2017 보은단오장사 씨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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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보은단오장사 씨름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6.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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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을 토대로 프로씨름 다시 활성화
▲ 보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제6회 씨름의날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에서정상혁 군수가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최성환 선수에게 한라장사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스포츠와 관광으로 전국에 알려지고 있는 보은군이 이제는 씨름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IBK기업은행 제6회 씨름의날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했기 때문이다.
첫 날 태백급(80kg 이하)예선을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 대회는 이튿날인 30일, 태백장사 장현진(인천 연수구청)을 31일에는 금강장사(90kg 이하)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배출했다.
6월 1일에는 'IBK기업은행 제6회 씨름의 날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의 개회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한씨름협회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농협보은군지부 김명구 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개회식에 이어 펼쳐진 한라장사(108kg 이하)대회는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선수와 김보경(양평군청)선수가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젊은 최성환 선수가 3-1로 김보경 선수를 물리치며 한라장사로 등극해 대회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 졌다.
대회 5일차인 6월 2일 금요일에는 씨름의 꽃이라고 불리는 백두장사(145kg 이하) 결정전에서 의성군청 손명호가 용인대 장성우를 '3-1'로 물리치고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이번 백두장사 등극으로 손명호는 지난해 추석 대회서 실업 입단 8년 만에 최초로 백두장사에 오른데 이어 1년여 만에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며 우리나라 씨름판의 최고가 됐다.
선수들의 씨름 열기만큼이나 초대가수들의 노래공연도 열기를 뜨겁게 했다.
첫날부터 한혜진, 서지오, 조영남, 현철이 관중들의 흥을 돋우고 선수들을 격려하였으며 2일에는 박상철이 무대에 올라 '무조건', '황진이'등을 불러줘 씨름대회 분위기를 한층 즐겁고 만족하게 했다.
즐거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냉장고, TV, 김치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은 관람자들을 더욱 만족시켰다.
(사)대한씨름협회 관계자들은 “보은에서 진행된 'IBK기업은행 제6회 씨름의날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그 어느 때 보다 선수들의 사기가 높았으며 앞으로 씨름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좋은 대회며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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