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가뭄 극복 위해 ‘총력전’
상태바
보은군, 가뭄 극복 위해 ‘총력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6.08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 재난안전계는 최근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수자원 확보 및 물 절약 홍보에 나서는 등 가뭄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현재 보은군 누적 강수량은 143.8mm로 전년 대비 48%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저수율은 56%로 전년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농업용수와 상수원 부족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은군은 이에 교사정수장을 포함한 3개 정수장과 234개의 소규모수도시설을 통해 3만2,400여명의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수지 59개소, 양수장 40개소, 암반광정 142개소를 운영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극심한 가뭄을 대비해 양수기 629대, 송수호스 25km, 스프링 클러 544대 등 읍면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해대책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보은군은 이와 함께 4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비상급수 대책반을 편성하고 물탱크를 갖춘 급수차량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저수지 통수조절을 통해 용수 공급 기간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는 등 탄력적인 용수 공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비비 2억1400만원을 확보해 양수장 관정 긴급복구반 운영, 하상굴착 보준설 등을 위한 176대분의 장비임차비 투입, 양수기·송수호스 구입, 살수차 임대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쏟는다.
정상혁 군수는 “가뭄이 매년 되풀이 되는 만큼 보은군민 모두가 물 절약운동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생활 속 물 절약운동 실천과 물 부족 시 관련부서 연락처를 담은 홍보물을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에 비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