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이여! 더욱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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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이여! 더욱 행복하소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6.0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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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패 땅울림, 단오공연 아름다워
풍물굿패 땅울림 회원들이 상쇠 김형수와 함께 문굿을 통해 본행사의 막을 올리고 있다.
보은지역의 대표적 전통문화 유지 발전의 상징인 ‘풍물굿패 땅울림’이 2017년 단오맞이 행사로 지난달 28일 풍류한마당 행사가 풍물패 땅울림(회장 김형수)주관으로 개최했다.
뱃들공원 일원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먼저 뱃들공원에서 부터 펼쳐졌다.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네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단오선 소원 써주기, 비나리, 민요한마당 등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모두가 하나의 군민임을 새롭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본행사가 이루어지는 예술회관 대강당을 들어가는 로비에서는 민속 채소와 식용 야생식물이 전시되어 우리 것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수 있었다.

대추골색소폰 앙상블과 청소년 댄스동아리는 찬조출연으로 색소폰연주와 뉴페이스춤을 선보여 군민들로부터 커다란 환호를 받으며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행사는 오후 7시가 돼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땅울림의 상쇠 김형수 외 34명이 문굿을 공연하면서 그들의 실력은 나타나기 시작했고 한경자외 8명의 회심곡, 장대공의 청성곡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앉은 반사물놀이, 단오시 낭독, 조웅기외 10명의 청춘가, 태평가, 작은 뱃노래 등의 민요 등이 펼쳐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감동과 분위기에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고 분위기는 익어가기만 했다.
함께 민속놀이도하고, 해방가와 민요도 부르고, 대동놀이한마당과 쾌지나칭칭나네를 즐기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풍물굿패 땅울림은 단오맞이 행사이외에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보은발전에도 남다른 기여를 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보은새마을금고 전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관람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출입 이동과, 경품추첨, 행사진행 등을 돕는 동사활동을 전개해 남다른 아름다움이 군민들의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을 말하는 것으로 옛날에는 민족의 명절로 인정해 했으나 현재는 이러한 기념행사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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