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무슨 말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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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 무슨 말 오갔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5.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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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조성 분양 우려
하유정 의원=24일 열린 군정질문에서 장안면 한옥마을 조성사업에 따른 부대이전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과 용역결과, 주민의견 수렴 여부, 재원확보 방안, 분양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보은군이 보은군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은군은 선병국 가옥 인근에 위치한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 5만3000㎡의 부지에 전통한옥과 연계한 한옥펜션, 한옥전시관, 서당 등으로 구성된 한옥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2015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군부대 이전을 건의했으며 올 1월에는 군사시설 이전 건의 및 협의를 문서로 국방부에 정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6월 중에는 부대 양여 및 이전에 다른 협의 절차를 거쳐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경태 부군수는 “중간용역 결과 3만9250㎡의 부지에 약 4073㎡의 건물을 신출할 계획으로 89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산출됐다. 사업비는 국도비 확보가 어려운바 연차적으로 군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에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부대 대체시설비 약 100억원과 한옥마을 조성사업비 56억원으로 총 156억원의 투자가 불가피하다. 기반시설 1만6000평으로 예상했을 때 투자대비 평당 분양가는 97만5000원 이상”이라며 “분양에 문제점이 없는지 심히 걱정”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R&D센터 역할 중요
정경기 의원=2010년 준공 현재 운영 중인 창업지원 R&D센터의 입주 기업 현황 및 지원사업,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집행부에 의하면 R&D센터 내에는 속리바이오텍, 조이내추럴, 원, 다올푸드, 보은물산, 농가월령식품, 우정, 조이코스메틱, 프리피쉬 등 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이 연구 및 개발 생산에 몰두할 수 있도록 보은군 조례에 의거 벤처기업 창업자는 재산평정가격의 1% 사용료 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보은군 특산품 등을 생산할 시 사용료는 추가로 30% 감면하고 있다.
김용학 경제정책실장은 “R&D센터를 졸업한 기업 중 1개 기업은 산업단지에 입주해 가동 중에 있으며 2개 기업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건축설계 등 공장 신축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며 “입주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 보은군과 입주기업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대답했다.
정 의원은 이에 “R&D센터 주변은 보은산업단지 분양 등 준공시점과 비교해 많은 환경 변화로 센터 본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며 “창업지원 및 R&D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생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만드는 순환적 구조가 될 때 지역경제 발전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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