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보은대추축제’ 10월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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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보은대추축제’ 10월 13일 개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5.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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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소재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도입에 방점
▲ 보은대추축제 기본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축제추진위원들이 이문섭 위원장의 말을 메모해가며 경청하고 있다.
전국 제일의 농특산물 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5천만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보은대추축제’에 대한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갖고 ‘2017 보은대추축제 기본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대추축제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 운영 및 축제 개최에 8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보은대추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메인무대인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대추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 및 콘텐츠 도입, 보은의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축제운영, 편의 시설 확충 등을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세부 전략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우선 축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고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시, 체험, 부대, 연계행사를 개선 운영하고, 축제 연계성과 군민 참여가 저조한 프로그램은 폐지, 대추관련 프로그램과 콘텐츠는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보은갓탤런트 경연대회와 외할머니네 대추나무 등의 프로는 올해도 실시하고 악극, 콘서트, 코미디쇼 등 신규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셔틀버스 운영 및 주차장 조성, 콜센터 운영 등 관광객 편의시설 구축과 지역축제장 안전 메뉴얼을 수립,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보은군은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개막일까지 보고회를 통해 프로그램 보완 및 개선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대추축제를 전국에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문섭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부터 충북도 축제 평가방식이 축제 고유(행사)의 평가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축제로 분리해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전국적으로 최우수축제로 평가를 받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충북도 지역축제 평가에서만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었다. 충북도의 불합리한 축제 평가방법에 대해 수차례 지적한 결과 올해부터는 충북도에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축제만을 대상으로 별도로 평가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올해도 명실상부한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강조하고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는 등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대추축제는 전국에서 85만 명이 방문하여 88억 원에 달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2016 도전 한국인 지역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질과 양에서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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