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가 공중보건의 확대 배치 등을 통해 농촌 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보은군보건소는 올해 한의사 1명을 산외보건지소에, 치과의사 2명을 동부(마로면) 및 서부(회인면) 통합보건지소에 각각 확대 배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군은 이번 확대 배치를 통해 이전 치과 순환진료에서 고정배치 진료로 전환해 군민 구강보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넉넉지 못한 예산 여건 속에서도 산외보건지소에 한방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 한방진료를 본격 시작했다.
보은군의 올해 4월말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33%로, 높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만성 질환 주민에게 맞춤형 한방진료를 제공하는 등 군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보건소 보건행정계 관계자는 “공중보건의 확대배치 및 한방실 새 단장을 통해 주민과 더 가까이하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복무만료자 8명보다 4명 많은 12명의 공중보건의를 지난 4월에 임명하고 신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