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노인들 단양으로 소풍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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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노인들 단양으로 소풍 다녀와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7.05.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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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노인대학(학장 박종선 주성교회 담임목사) 수강생들이 지난 18일 단양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박 학장은 아침 일찍부터 교회차량으로 각 마을 어르신들을 주성 교회로 모셔왔다.
내북면의 기관 ,단체장들은 어르신들에게 즐겁게 잘 다녀오시라며 많은 선물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인사를 했다.
이들의 배웅을 받은 수강생과 자원봉사자 130여명은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차창 밖의 들녘은 모를 심느라 한창 바쁜데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관광차는 잘도 달렸다.
노인대학생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여 예약된 단양의 특산물 마늘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수족관을 관람했다.
옛날에 있었던 고기종류들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데 그곳에는 모두 보존이 잘 되어 있었고 외래종도 많고 3층으로 되어있는 수족관은 어르신들이 다 관람하기에는 힘들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전시되어 있었다.

물고기 관람을 마친 노인대학생들은 또다시 유람선을 타고 한 시간 정도 충주호를 유람하는데 유람선은 200여명이 탈 수 있는 큰 배여서 다른 곳에서 온 관광객도 함께 타고 있는 가운데 배 안내 해설사의 익살스런 설명과 흥겨운 음악에 시간은 금방 흘러버렸다.

오는 길에서는 제천의 박달재를 넘어왔다.
지금은 터널로 다녀서 잘 가지 않는 박달재를 넘어온 것이다.
그곳에 김사갓 과 금봉이의 다정한 조각목은 변함없이 서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옛날에 왔었던 일들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소풍은 한다는 것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즐겁고 기쁜 일이다.
오는 길에는 청주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출발했던 곳으로 잘 돌아온 것 감사하며 수업에서 만나자고 인사를 나무며 하루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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