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가난
상태바
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가난
  • 김병연 (시인/수필가)
  • 승인 2017.05.2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모, 공순이, 공돌이, 차장 …
요즘은 잊혀진 단어들이지만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고달프게 일했던
하층 노동자들의 이름

라면이 귀한 음식이던 그 시절
중학교 진학률 20%도 못되던 그 시절
가난이 원수였던 그 시절

그 시절을 망각한다면
오늘의 부(富)를 지키는 것도
내일의 부(富)를 이루는 것도
어림없을 터!
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가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