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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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5.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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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나에게 천직”
○…보은경찰서 장안치안센터 정진호 경위가 분실한 돈을 찾아주는 선행으로 장안면 주민들에게 칭송을 얻고 있다. 정 경위는 지난 5일 자전거로 순찰을 돌다 현금 205만원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줬다. 장안면 순찰을 돌던 중 노인정 주변 도로 옆 밭에 떨어져 있는 현금 뭉치를 발견한 그는 이 돈을 갖고 곧바로 보은농협 장안지점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농협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그날 거래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분실자를 확인 후 주인에게 돌려줬다.
본사의 방문을 받은 정 경위는 “일반인이라면 많은 돈을 보는 순간 욕심이 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는 “습득물을 취득하는 것은 범죄행위이다. 순간적으로 생길수 있는 욕심만큼은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작년 1월 장안치안센터장으로 발령받은 정 경위는 하루 10㎞ 이상, 5개 마을 골목골목까지 자전거 순찰을 돌며 치매어르신, 어린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을 꼼꼼히 챙기는가 하면 민원해결은 물론 주민의 다정한 말벗까지 하고 있다. 친근하면서 자상한 경찰관으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정 경위는 “경찰은 나에게 천직인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보은전화국 장날 창구 개설
○…보은지역 KT고객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해 옥천군으로 사무소를 이전한 KT보은전화국은 이달 16일부터 보은장날인 1일과 6일(주말과 공휴일 제외) 전화국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보은읍 교사리에 위치한 보은전화국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통신비 상담, 요금 수납, 명의 변경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전화국은 “창구가 활성화되면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화재 관람료 폐지 기대”
○…충북도와 속리산 법주사가 관람료 폐지에 합의서하고선 8개월 넘게 유료화하고 있다는 보도다.
문화일보는 “도에 따르면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합의한 뒤 법주사가 관광객에게 받는 4000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게 되면 손실보전금을 지방비로 보전해 주기 위해 실사를 벌인 결과, 예상했던 연간 10억 원보다 50%나 많은 15억 원 규모로 조사되자 폐지 시행을 미루고 있다. 도의회도 법주사의 문화재 관람료를 도민의 세금으로 대신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대 여론을 의식해 지방비 부담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사찰 문화재 관람료와 관련해 지난 15일 보은군을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새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문제이고 바람직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2년 전 당 대표 자격으로 구인사를 방문했을 당시 1단계로 국립공원 입장료에 이어 2단계로 문화재 관람료까지 없애려 했다”며 “머지않아 정부차원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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