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질에 맞는 교육이 강성대국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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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질에 맞는 교육이 강성대국 만들어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7.05.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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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산과 들의 푸르름이 더해간다.
가정은 소수의 가족들이 살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가정은 기본적인 사회이자 나라라고 볼 수 있다.
화목하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가정이 있는가 하면 가난하고 힘들고 가슴이 아프다 못해 찢어진 가정이 있다.
영문도 모르고 혼자가 된 어린 아이는 원망과 아우성의 나날이 지속된다.
부모가 이혼한 가정에 산다면 화려하고 훌륭한 건물속에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고 해서 행복한 가정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그곳은 그냥집이고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한끼밥을 걱정하는 집이라도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아끼고 보듬을 때 그곳이 천국이고 해복한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서구문화와 문명이 봇물처럼 밀려와 겉으로는 살기 좋고 편리한 사회가 되었다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잃어버린 것이 너무도 많다.
생각해보면 가장 소중한 우선순위를 잃어 버렸다.
옛날에는 우선순위가 어른이었는데 현재는 아이들이 먼저다.
물론 아이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길러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틀린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가정마다 아이들은 왕자이고 공주다.
무조건 왕자이고 공주가 아닌 우선순위를 잘 가르치고 위계질서를 잘 세운 그런 가정을 만들 때 사회와 나라가 바로 선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어르신들은 갈 곳이 없다.
그나마 복지제도가 옛날보다 나아져 혜택을 받지만 그곳도 못가는 병약한 노인들은 정말 힘들고 자식이 있어도 자기들 살기 힘들기에 외로움과 고독감에 독거노인 자살률이 세계 1위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제 새로운 변화의 정책이 나온다니 기대가된다. 먼저 우선순위로 인간을 만드는 인성 교육이 어려서 부터 펼쳐지는 그런 교육제도가 세워지면 좋겠다.
1970년대에 국민교육헌장에 ‘저마다의 타고난 소질을 개발하며’ 라는 문구가 정말 좋은 교육이었는데 억지로 만들려니 힘들다 못해 비뚤어지게 자란다.
어려서 순진하고 착할 때 우선순위에서 부터 타고난 성품과 소질에 맞는 교육으로 훈육한다면 정말 밝고 깨끗하고 안정된 예의바른 국민, 강성대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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