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거점소독시설 인근 농장 폐업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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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거점소독시설 인근 농장 폐업지원 검토
  • 보은신문
  • 승인 2017.05.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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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시 보은군 거점소독시설 폐쇄”
보은군이 AI 전파를 우려, 보은읍 소재 A양계장에 대한 폐업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은읍 어암리 보은미원로 321번지에는 보은군 거점소독시설이 들어서 있다. 보은군이 사업비 4억8579만원을 들여 2016년 1월 조성한 거점소독시설은 대지면적 2066㎡, 건축면적 244㎡ 규모로 하루 80~100대 축산차량을 소독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6000여대가 이 소독시설을 거쳐 갔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축산차량이 보은읍 어암리에 위치한 보은군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함에 따라 AI전파가 심히 우려돼 인근 양계장에 대한 폐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양계장은 축사 4동(1435㎡) 규모로 연간 7회 입식에 18만9000수를 사육할 수 있다.
관계자는 “AI의 경우 겨울철에서 봄 사이 주로 발생하고 예방접종 방법이 없으며 발생 시 살처분으로 축산농가의 반발이 클 것이며 특히 해당 농장에서 AI 발생 시 보은군 거점소독시설이 폐쇄돼 질병 추가 발생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폐업에 따른 보상금이 약4억 원에 달하는 등 추진하기가 녹록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군은 양계장 영구 폐업 지원이 결정되면 축사 이전명령, 1년 이상 유예기간 부여, 축사 소유자와 협의, 감정평가 실시, 보상방법 결정, 보상시실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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