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휴양·관광단지 개발계획’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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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휴양·관광단지 개발계획’ 용역 착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4.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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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사업비 1558억 투자…전국 제일 ‘체류형 휴양 관광단지 조성’
보은군이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과거 화려했던 속리산 영화를 되찾고, 더해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실현이라는 목표도 내걸었다.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속리산면 중판·갈목리 243ha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민자 1,230억, 국비 156억 등 1,558억 원을 투자해 전국 제일의 체류형 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금년 12월까지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지구단위 계획 및 재해, 토지, 경관, 교통성 등의 검토를 실시하게 된다.
이곳에는 △호텔, 콘도 등 관광단지 △시간여행 마을, 행천도예원 등 체험단지 △다문화체험마을, 예술인 마을, 해동소림사 등 문화단지 △짚라인, 모노레일, 꼬부랑길, 숲체험원 우드볼경기장, 사계절썰매장 등 산림레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4년 2월에 말티재 일원 국유림과 도유림 178ha를 산재되어 있는 군유림과 교환하고 등기 이전했다. 이어 중판리 사유림 253ha를 매입하고 2015년 4월에 등기이전 완료하는 등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5월에는 타미우스 리조트개발, 행천도예원, 그레이트 마운틴 파크 등 3개 민간사업자와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으며 12월에는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조성사업이 충북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포함돼 국비 92억 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금년 2월에는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과 해동소림사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며 사업에 탄력을 더했다.
특히 중판리 일원에는 속리산 휴양관광단지를 비롯해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사업,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둘레길, 달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세조와 정이품송 천년만남 재현 사업,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복합문화시설, 한옥마을 조성 사업 등이 계획 및 추진 중에 있다.
보은군은 체류형 휴양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사업간 관광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1970~80년대 속리산 관광의 전성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도약을 꾀할 방침이다.
보은군 휴양밸리계 이미정 관계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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