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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다른 지역의 벚꽃은 작별을 고했지만 지난 4월 22일 속리산의 벚꽃은 다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하려는 듯 눈처럼 화사하게 피었다. 속리산은 지난 15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주말인 22~24일 절정을 이루었다. 속리산 벚꽃은 인근 청주, 대전이나 보은지역보다 기온이 2~3도 낮은 기온 때문에 해마다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늦게 만개한다. 벚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정이품송부터 법주사 소형주차장 도로변과 레이크힐스 호텔 앞 잔디밭 주변이며, 법주사 경내에서는 고즈넉한 산사풍경과 함께 흰목련과 왕벚꽃을 볼 수 있다. 벚꽃이 지고나면 세조길 등나무꽃과 신록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