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체육시설 인프라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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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체육시설 인프라 보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4.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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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파크 내 ‘다목적 체육관’ 및 ‘실내연습장 막 구조물’ 설치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1회 속리산 단풍 마라톤대회’ 구상
보은군이 보은읍 이평리 스포츠파크 내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보은군은 건축면적 3,480㎡,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2019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8억원, 도비 21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자된다.
보은군은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되면 기존 시설인 국민체육센터, 스포츠파크 등과 함께 스포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그동안 보조체육관이 부족해 전국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던 요인이 해소되어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가 더욱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탁구, 족구 등 군민 여가 선용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다.
보은군 시설계 관계자는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활동 및 군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이와 별도로 스포츠파크 내 실내 연습장 막 구조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막 구조물이 들어서면 선수나 지역인들이 계절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항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하는 막 구조물은 오는 5월 중 설계에 들어가 8월 중 시공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1000㎡에는 막 구조물 1개소, 락커시설, 인조잔디 조성 등을 들인다. 사업 예산은 지난 1차 추경예산에서 확보가 됐다.
보은군은 “전지훈련 및 체육행사 이용객이 비나 눈 등의 계절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체육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막 구조물의 실내 연습장을 설치하고자 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보은군은 오는 10월 열리는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 ‘제1회 속리산 단풍 마라톤대회’ 개최도 적극 검토 중이다.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후보지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유력하며 10㎞와 5㎞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꼬부랑길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속리산 지역 홍보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군은 지난 4월 추경예산에서 행사비를 확보하고 오는 5~9월 사이 군홈페이지와 전국마라톤홈페이지를 통해 대회를 적극 홍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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