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돌입, 군민들은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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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돌입, 군민들은 외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04.2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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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거운동이 공식 시작됐다.
17일부터 우리 보은군에도 각 후보들의 현수막이 보은읍 동다리, 시외버스터미널 옆 교차로 등 곳곳에 나붙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후보가 무려 15명이나 등록했지만 보은에 현수막을 내건 후보는 6~7명에 불과했다.
18일부터는 선거운동원들이 어깨띠를 메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나 우리 보은에는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기호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기호3번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의 운동원들만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아침이면 보은읍 동다리 앞 사거리와 보은읍 중앙사거리 등에서 활동을 펼치며 자기당 후보의 지지를 군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아침활동이 끝나면 면소재지로 홍보활동을 나가 자기 당 대통령후보를 홍보하며 선거유세 활동을 펼치고 퇴근시간이 되면 다시 보은읍내로 들어와 활동을 펼친다.
기호1번 문재인 후보의 선거연락소장은 김용필(SK동안대리점 대표)씨가 맡고 있으며 유완백 전 도의원, 김인수 도의원, 보은군의회 하유정 의원, 김국진, 황경선, 김병욱씨 등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호2번 홍준표 후보의 선거연락소장은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 이며 박덕흠 국회의원의 지휘에 따라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최부림 의원, 박경숙 의원 등이 적극적인 득표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호3번 안철수 후보의 선거연락소장은 김락홍(수한 오정)씨가 맡고 있으며 조위필(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류재석(유디아미네랄 대표) 박원균(장비사업)씨 등이 적극적인 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보은읍 이평리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북한을 의식하지 않은 정치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삼승면의 박 모씨는 “대통령선거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정국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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