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SNS ‘소통의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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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SNS ‘소통의 공간’으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4.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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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SNS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충북도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방적 전달 및 홍보의 개념을 벗어나 도민들의 손을 거친 콘텐츠를 소개하고 제보를 받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SNS서포터즈를 활용해 각종 시민의 시각과 목소리를 대변했다. 지난해부터 충북도는 도의 주요 행사 및 관광지를 소개하는 블로그 취재는 물론 서포터즈 1인을 선정, 주말동안 도의 공식 페이스북을 직접 운영하며 게시물을 포스팅해보는 주말페북지기 제도를 도입하며 시민의 다양한 시각을 전하는데 주력해왔다.
그런 충북도가 올해는 폭을 더 넓혀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 제도도 함께 선봬 눈길을 끌고 있다. SNS 파워콘텐츠 창작자는 사진, 영상, 디자인, SNS 등 분야에서 전문적 능력을 가진 실력자를 공모선발, 창작자의 수준급 작품을 통해 충북의 멋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파워콘텐츠 창작자로는 장태동 여행작가, 충주 비보이팀 트레블러크루, 신웅식 충북장애인사진협회장, 임범수 경찰관, 이재복 홀린 작은도서관 대표, 이현석 SNS전문가, 대학생 최예슬 씨가 참여, 진행 중이다.
다양한 분야, 연령을 불문한 실력 있는 서포터즈와 창작자가 수준급의 사진과 영상편집, 카드뉴스 제작 등을 통해 충북도 SNS를 이끌어가며 네티즌과 활발하게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북인터넷방송에서 첫 시행하는 ‘사랑의 우체통’을 통해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은 영상메시지를 SNS를 통해 공개, 시민들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충북도 SNS(페이스북 등) 구독자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페이스북의 경우, 올해 초 팔로워수 2만2600여명에서 2만66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3개월만에 4천여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5천명의 팔로워가 증가한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도 미디어홍보팀 관계자는 “홍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SNS에서 1순위로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는 활동과 자발적인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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