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업단지 1공구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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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산업단지 1공구 준공식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4.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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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기업 유치, 분양률 81%…지역발전 견인 기대
▲ 지난달 30일 삼승면 보은산업단지 1공구 준공식에서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 정상혁 군수, 고은자 보은군의장, 계용준 충북개발공사사장 등이 준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군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에 자리한 보은산업단지 1공구가 지난달 30일 준공됐다. 착공 4년 만의 준공이다. 1공구에 이어 2공구도 올해 안으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성장을 견인할 보은산업단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달 30일 보은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1공구 준공식을 열었다. 사업비 1138억 원을 투입하는 보은산업단지는 총127만6011㎡ 규모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조성되고 있다.
이날 준공한 1공구는 74만1787㎡ 규모로 2013년 착공해 지난해 말 용지공사를 비롯해 도로, 용수공급시설, 오폐수시설, 전기시설 등 기반공사를 마쳤다.
전국적으로 저조한 산업단지 분양률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보은산업단지에는 2014년 ㈜세일기계를 시작으로 현재 인성피앤씨㈜, ㈜MSC 등 38개 기업을 유치해 분양률 81%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또는 신축 중이고, 19개 기업은 공장 신축을 준비 중이다.
보은군이 올해 3월 초 착공한 53만3000여㎡의 2공구도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폴리텍대학 및 행복주택 등이 동시에 들어서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과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12월 2공구까지 준공하면 약 9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약 5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우진플라임이 통째로 입주한 동부산업단과 더불어 보은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각종 인허가 기간 단축, 산업단지 기반시설 적기 공급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해 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며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보은군민과 보은산단 입주기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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