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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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대하여
  • 이영례 원장
  • 승인 2017.03.3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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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부모들이 자식을 많이 낳지 않는 대신 자녀들이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요즘 사회적으로 큰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따라 아이들의 키가 작은 것을 염려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우리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정을 알면 현재 우리아이의 성장상태가 어떤상태이며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은 크게 4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다.
1.제 1성장급진기(출생~2세까지)
-출생때부터 2세까지 빨리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평균적으로 출생시 키는 50cm인데 출생후 1년 동안 25cm가 자라게 되어 돌때는 75cm에 이르게 된다. 그 다음 1년 동안 10cm정도 더 자라게 된다. 4세 때는 100cm로 태어날 때보다 두 배로 커지게 된다. 이 시기는 모유, 분유에서 시작하여 이유식을 거치면서 식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올바른 먹거리와 식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이 시기에는 감기, 장염 등 병치레가 많은 시기이므로 얼마나 관리를 잘하여 잔병치레 없이 키우느냐가 제 1성장급진기에 성장을 잘 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미숙아로 태어난 경우에는 이 시기에 따라잡기 성장을 하게 되며 아이들의 성장에는 성장호르몬도 중요하지만 갑상선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 시기에 키가 아주 작다면 갑상선 질환도 의심을 해보아야한다.
2.1차 완만성장기(2세~사춘기전까지)
-이 시기는 년간 5~6cm정도의 속도로 서서히 자리는 시기입니다. 아이들의 활동력이 왕성하게 되며 아이들의 고집으로 인하여 통제가 힘들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편식을 하기 쉬우며 비염 아토피 천식 감기등의 질병을 자주 앓는 경우 성장에 방해를 받게 된다. 적적한 활동, 영양공급,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하여 적절한 성장속도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도록 해야하며 나중에 다가올 2차성장급등기에 잘 자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게 된다.
3.2차 성장급등기(10살내외~15,16세까지)
-이시기는 10살내외에서 15,16세까지의 빨리 성장하는 시기이다. 남아의 경우는 12세~15세 여아의 경우는 이보다 빨리 시작하여 10세~13세 정도에 해당된다. 이 시기에 남아는 7~12cm 여아는 6~11cm정도의속도로 성장속도가 급등하게 된다. 사춘기의 시작은 남아는 고환의 부피가 커지는 것으로 시작을 하며 여아는 가슴부위가 아프며 몽우리가 잡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아는 보통 사춘기의 중후반에 키가 확 크게 되며 여아는 사춘기 초중반에 키가 확 크게 된다. 특히 여야는 성장이 어느 정도 된 다음에 생리가 나오기 때문에 생리가 나오게 되면 그 이후에는 성장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4.성장 마무리시기(사춘기 이후~성숙기까지)
-이시기에는 성장판이 닫히고 성장속도가 급속히 감소하는 시기이다. 이시기에는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낮추어야 하지만 초경이 일찍 일어났거나 성장판을 찍어봤을 때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자랄 여지는 있다.
아이들의 성장에서 필요한 것은 임신과정에서 잘 관리하여 아이를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는 것, 그리고 태어난 이후 적절한 영양공급, 적절한 활동, 충분한 수면, 즐겁고 활기찬 마음, 잔병치레 예방을 통하여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잘 숙지하여 지금 우리아이가 어느 단계인지, 그 단계에 맞는 성장속도로 자라고 있는지 파악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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