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정기총회 열고 2016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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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정기총회 열고 2016년 결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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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보은농협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은 구제역으로 한 달 여 연기된 정기총회를 지난 22일 열고 2016년 한해를 결산했다. 이날 남보은농협 상임이사 찬반투표도 진행됐는데 김인환 전 경제상무가 대의원들의 압도적(찬90표, 반14표) 지지를 받아 임기 2년을 시작하게 됐다.
남보은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결산결과 460만원의 손익과 전기이월금 3200만원을 합해 법정적립금 400만원, 사업준비금 800만원, 사업활성화 적립금 500만원, 차기이월금 2000만원을 적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손충당금과 퇴직급여 충담금도 100% 적립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지난해 남보은농협은 특히 쌀 가공사업에서 고전했다. 조합원들의 편익을 위해 삼광, 대보벼 전량을 수매했으나 쌀값하락과 소비감소로 인해 사업계획 60억원 대비 73%(44억)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남보은 관계자는 “지난해는 시작부터 농협RPC 사업적자(약10억)를 떠안아 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RPC적자 부담을 털어내고 출발하는 만큼 보다 나은 결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사업에서는 233억원 사업계획 대비 101%을 달성했지만 마트사업은 12억여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86%의 실적을 나타냈다. 비료와 농약 등 구매사업 실적은 113억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119억원(95%)의 실적을 올렸다.
신용사업 중 예수금은 평잔 1446억원, 대출금 평잔은 338억원으로 결산됐다. 교육지원사업비 집행은 8억5000만원(목표대비 94%)을 실현했다. 환원사업으로는 농약할인 2억3200만원, 사과 묘목사업 3000만원, 농업인안전보험 57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1억여원 등을 지원했다고 농협은 밝혔다.

상임이사 김인환 선출
한편 이날 총회에서 남보은 상임이사로 선출된 김인환(58) 상임이사는 “우리농협은 경영자의 열정과 직원의 의지만 있다면 무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보은농협의 잠재력을 깨워 사업이 활성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결단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 모든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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