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식 소화기는 위험성이 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생산자체가 중단돼 현재는 축압식 소화기를 생산, 보급하고 있다. 실제로 2013년 서울의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화재를 진압하려다 가압식 소화기가 폭발해 사망한 사례가 있다.
보은소방서는 이에 따라 지난해 561대의 노후 및 가압식 소화기를 수거하고 폐기 조치했다.
소화기의 구분방법으로는 축압식 소화기는 가압식소화기와 달리 몸체에 가스 충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게이지가 부착되어 있다.
보은소방서 이시현 예방안전과장은 “폐소화기는 가까운 소방서나 지역센터에 가져오면 된다”며 “소화기의 지시압력게가 정상위치에 있는 지 확인하고 소화약제가 굳거나 가라앉지 않도록 수시로 흔들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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