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콘크리트 항의해도 ‘모르쇠’ 일관
상태바
부실한 콘크리트 항의해도 ‘모르쇠’ 일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23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가을 레미콘을 타설한 A사업자는 현장만 보면 속이 뒤집힌다. 레미콘을 타설했지만 콘크리트가 부서지는 부실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 사업자는 21일 “레미콘을 공급한 업체에 이의를 수차례 제기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화병나기 일보직전”이라고 하소연했다. 수없이 쓸고 주워 담아도 콘크리트 잔해물이 한없이 나오고 바람이 불거나 차량이라도 들어오면 비산먼지가 펄펄 날린다. 사업자는 “보은군에서 툭하면 콘크리트 부실 논란이 나오는데 레미콘이 부실한 건지 아니면 타설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다”며 긴 한숨을 토해냈다. 이 사업자는 결국 소송을 준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