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 쌀’ 제주도 확대 진출
상태바
‘결초보은 쌀’ 제주도 확대 진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23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 달 동안 42톤 출하…연간 1000톤 납품목표
▲ 좌로부터 구영수 보은군 농축산과장, 최창욱 보은농협 조합장, 김민철 보은군요식업협회장, 박근수 보은농협 상무가 보은 쌀을 홍보하기 위해 제조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
보은에서 생산한 ‘결초보은 쌀’이 제주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보은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제주지역에 첫 입성한지 불과 3개월여 만에 확대 진출할 만큼 입소문을 타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제주도로 첫 출하한 결초보은 쌀이 제주도 지역 내 4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확대 전시, 판매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보은 쌀은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42톤 규모로 제주도 내 음식점, 유통업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돼 제주도민 및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보은농협(조합장 최창욱)과 자매결연을 한 제주도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지난 2월 4.4톤의 초기 물량으로 납품된 보은 쌀이 인기리에 전시·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 중문, 서귀포, 표선, 구좌 농협 하나로마트 4개소에서 보은 쌀 신규입점 할인행사가 열려 제주도민 및 관광객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보은농협 조합장, 보은군청 농축산과장, 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보은 쌀 홍보에 나섰다.
군은 보은 쌀의 제주도 납품 목표 물량을 년 1,000여 톤으로 잡고, 지속적인 납품을 통해 쌀값 하락과 늘어나는 재고로 인한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보은농협 및 군 관계자는 “제주도는 미곡생산이 없는 소비지역이며 최근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내 최대의 관광지”라며 “보은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쌀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