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안종욱 상임이사장 후임 선출

삼청신협은 지난 10일 삼승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44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열고 당기순이익 6280만원을 실현해 출자금 배당 3289만원(2%), 공제료 등 간접배당(0.5%)을 합친 총배당 2.5%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정적립금 등 적립금 5000만원과 제대출금 대손충당금 120%를 적립했다고 보고했다.
삼청신협은 지난해 영업비용 11억4700만원, 영업외비용 33만원, 법인세 외 700만원 등 총 11억5445만원을 지출했다. 대신 영업수익 12억812만원, 영업외수익 913만원을 거둬들여 순이익 6280만원을 달성했다.
여신업무실적으로는 일반대출금 193억원(293건), 자립예탁금대원 24억원(133건), 정책자금대출2660만원(5건), 범위내대출 1억2100만원(10건) 기타 대출금 2000만원 등 총2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청신협 박홍규 대표감사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 평가 결과 삼청신협은 상위등급인 2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보고했다.
삼청신협은 이와 함께 올해 총수입 13억2900만원, 총지출 12억5300만원, 잉여금 76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자금조성계획으로는 요구불예금 33억8300만원, 기한부예금 281억원, 기타부채 5억9400만원, 출자금 17억3200만원, 이익잉여금 12억6100만원 등 350억원이라고 밝혔다. 자금운영으로는 현금 1억342만원, 예치금 113억원, 대출금 230억원, 유형자산 2억3400만원, 기타자산 2억7000만원을 계획했다.
안종욱 이사장은 “지난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경제의 침체로 서민들의 삶이 고단했던 해였지만 조합원님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흑자결산을 하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구제역 발생으로 정기총회를 지난달 17일에서 3월 10일로 연기한 삼청신협은 이날 상임이사장의 보수를 월 360만원씩 연간 4320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내년 2월에는 안종욱 이사장이 4년 임기(3차례)가 완료됨에 따라 안 이사장의 후임도 선출한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