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상태바
이주의 화제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09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입생 4명…웃어야겠지만 씁쓸
○…폐교 위기를 극복한 회인중 소식이 6일자 농민신문 1면에 소개됐다.
이 신문은 “회인중이 이번 입학식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신입생을 받지 못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입학식을 치르지 못했다. 그래서 1학년 없이 2,3학년 6명씩 전교생 12명으로 학기를 시작했다. 주민 대부분은 올해 3학년이 졸업하면 폐교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회인중 교직원 학생 주민 심지어 기관까지 힘을 보태 신입생 유치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개인 사정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진학한 1명을 빼고는 회인호남초등학교 졸업생 4명 모두가 회인중학교에 입학사는 경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잇따른 사망사고에 주변 숙연
○…지난 2일 보은읍의 한 교량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의 A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함께 작업하던 인부들은 “지면에 구멍을 뚫는 천공기에서 작업하던 A씨가 천공기 중간 부분이 부러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장 안전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전 8시30분경 보은읍의 한 주택가 담을 들이받고 서있던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25살의 젊은 청년이 숨져 있는 것을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청년은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 조수석에 엎어져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 조사결과 청년은 전날 오후 9시30분께 사고 차량을 몰고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충돌한 집 주인은 “자정 무렵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가 담과 충돌하면서 A씨가 조수석 쪽으로 튕겨 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은,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
○…보은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9개 및 지방 16개 총 25개 지역을 선정해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6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보은군(적용기간 3월1일~5월31일),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등이 지정됐다. 제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강원 춘천시, 경북 칠곡군 등은 미분양물량이 상당부분 감소하거나 미준양증가율이 감소돼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제역 축산농 ‘이중고’
○…구제역 발생으로 보은지역 축산농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보도다.
지난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마로면 갈전리에서 한우 280마리를 사육하는 박모(53)씨는 요즘 축사에 들어설 때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던 구제역은 보름 넘게 잠잠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지만, 장기간 우제류 이동제한으로 자금회전이 꽉 막혔기 때문이다.
거세 한우를 비육하는 그는 매달 큰 소 8마리씩을 음성공판장에 출하한 뒤 그 자리에 송아지를 새로 들이는 방식으로 농장을 운영한다. 그러나 지난달 5일 인근 마을서 올해 국내 첫 구제역이 터진 뒤 26일째 출하가 막혀있는 상태다. 거세 한우는 대개 생후 30∼32개월 사이 출하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등 지방이 두터워져 육질 등급이 떨어지고 체중도 늘지 않아 농가는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박씨는 “비육우 1마리 사료값으로 한 달 20만∼25만원이 나가는데, 다 자란 소를 내다 팔 수 없으니 하루하루 손해가 쌓여가는 상황"이라며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쏟는 사이 경영은 엉망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연합뉴스는 “구제역 발생과 함께 시작된 집중 소독과 이동제한이 한 달 가까이 풀리지 않고 있어 이번 구제역의 '진앙'인 보은지역 한우농장이 방역 장기화와 출하 지연에 따른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래·유정순씨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충북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3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보은농협 김홍래(55)·유정순(52)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김홍래·유정순씨 부부는 보은읍에서 대추를 재배하며 대추 비가림시설 설치를 통해 생과용 고품질 대추를 생산하는 기술을 지역에 보급해왔다. 또 김씨는 마을 이장, 농업경영인 보은읍 회장, 생활안전협의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보은군대추연합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업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대추과자, 대추즙 등 농산가공품 생산을 주도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는 선도농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