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예산 3600억 원
보은군 행정의 방향을 읽으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2017년 보은군 ‘본예산’은 3116억원. 일반회계 2744억원, 특별회계 372억원으로 편성됐다. 앞으로 두세 차례 더 예산을 편성할 추경예산을 감안하면 보은군이 올 한해 집행할 전체 재정규모는 3600억원 안팎에 달한다.

공공실버주택 건립
보은군이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사업비 114억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실버주택 100가구를 신축한다. 1~2층에는 실버복지관이 들어서며 운영비 또한 국비 지원을 받는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준공 후 입주하게 되어 있다. 입주대상은 저소득층 홀몸노인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대상인 국가유공자와 일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우선 순이란다.

이장 반장 등 지원
이장 활동 보상으로 247명에게 8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반장수당도 835명에게 4175만원이 책정돼 있다. 이장 자녀 10명에게도 장학금 1200만원을 지출한다. 또 이장협의회 간담회 12회 193만원, 이장 워크숍 1회 3000만원, 마을방송시설 설치 지원 24개소 5억1000만원 지원 예정이다. 이밖에 민주평통 보은군협의회 1980만원, 학생근로 전후반기 100명에게 1억3000만원도 지원하며 공무원 직무교육으로 3억1650만원이 투입된다.

국내외 교류 추진
올해 미국 글렌데일시와 2차례 26명, 일본 미야자키시와도 2차례 20명, 청소년 교류가 이어진다. 중국 닝안시와 축제 교류 및 출향인의 날 행사 한차례, 울산남구 및 인천동구와도 축제교류를 진행한다.

학교 및 장학금 지원
보은군은 올해 보은관내 학교급식지원 5억7400만원,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7759만원, 고등학교 학력제고 사업 5800만원, 중고생 장학금 지급 1억8000만원, 대학생 장학금 2억1600만원, 글로벌인재 장학금 1억290만원, 초중생 영어캠프 1억원,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운영 1억8750만원, 항공인프라 활용 714만원, 결초보은 아카데미 1680만원, 성인문해 사업 700만원, 제2충북학사 건립사업에 2억3500만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CCTV 설치 및 통합운영
올해 CCTV 통합관제센터가 선을 보인다. 이곳에는 초등학교 60대 포함 관내 CCTV 400대를 통합 운영 관리한다. 관제요원은 4조 3교대 12명, 인건비 및 운영비는 2억8800만원 투입된다. 아울러 군은 올해부터 21년까지 5년간 86개소(신규 구축 52개소, 교체 설치 34개소)에 사업비 21억여원을 들여 주민생활안전 CCTV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16개소에 사업비 4억원을 들인다. 한편 군은 올해 준공되는 보은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지방세 체납차량 DB를 연계해 체납차량 발견 시 자동알림 서비스를 구축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지방세 체납차량 지능형 관제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방세 중 자동차세가 으뜸
올해 보은군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150억원. 이 가운데는 자동차세가 68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30억, 재산세 22억, 담배소비세 20억, 주민세 7억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탈루 은닉 등의 세원발굴을 위해 20개 법인 세무조사와 기획세무 조사를 두 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공유재산 홈페이지 공개
올해 3월부터 공유재산이 군청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홈피에는 공유재산의 대부와 매수방법, 공유재산의 현황, 매각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올해 군유재산 922필지 100만8684㎡, 도유재산 575필지 52만6845㎡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다. 공유재산 대부료 징수로는 도유재산 7800만원, 군유재산 324건 8000만원을 각각 징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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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