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다’ 선거구 누가 거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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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다’ 선거구 누가 거명되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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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뽑는 선거구에 박범출, 정경기 의원 불출마(?) 변수
기초의원 ‘다’ 선거구는 내북 산외 삼승 수한 회남 회인 등 6개면에서 보은군 전체 정원 8명 중 3명의 군의원을 선출한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8명이 도전장을 던져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이기도 하다. 차기 지방선거에서도 세터가 넓은 만큼 후보들도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현역 의원 중 4선 최다선 의원이면서 보은군의회 상반기 의장을 지낸 박범출 의원과 정경기 부의장의 불출마(?)가 호기로 인식되면 경쟁률은 더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내북면에서는 박헌주 전 보은농협 이사가 거명된다. 내북면 이장협의회 부회장 등 다방면에서 이력을 쌓은 그는 지난 지방선거뿐 아니라 보은농협 조합장 선거 등 선거를 통해 인지도를 꽤 축적해놓았다.
산외면에서는 최부림 보은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다. 초선의원에 머무르지 않고 재선의원이 돼 지역민에게 확실히 보답하겠다는 심산이다. 박덕흠 국회의원의 신임이 두터운 점도 큰 힘이다.
삼승면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 공천으로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광수 바르게살기운동 보은군협의회장과 안종욱 삼청신협 이사장 그리고 국제라이온스클럽 356-D지구(충북) 이태희 부총재의 이름이 주민들 사이에 오르내린다. 반면 하반기 부의장에 오른 정경기 의원의 불출마 설이 새어 나오고 있다.
수한면에서는 김승종 전 보은군민원비서와 오규택 전 보은군의회 의장이 거론된다. 김승종 전 민원비서는 보은읍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상혁 군수가 추진하려는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대해 선거에서 쟁점화 할 것으로도 보인다.
보은군의회 3~4대 군의원을 역임한 오규택 전 의장은 이용희 전 국회의원과의 관계에 비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할 것이란 관측이다.
회남에선 아직 거명되는 인물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 지역구를 오랫동안 주름잡았던 회남 출신의 박범출 의원은 보은군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4년 뒤에는 어떤 선출직에도 출마하지 않고 정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일각에선 그가 남보은농협 조합장 출마에 눈을 돌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회인면은 서주석 애곡리 이장, 윤석영 중앙리 이장, 윤찬호 보은군이장협의회장 등이 출마 예상자로 거명된다.
회인면은 중선거구제로 전환한 2006년부터 군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때문에 군의원을 배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보다 강한 지역이다. 윤석영 이장이 민주당 공천을 등에 업고 4전5기의 기록을 달성할지, 회인지역주민의 군의원 배출 염원에 후보 조율이 성사될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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