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한해 예산 3600억 원
보은군 행정의 방향을 읽으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2017년 보은군 ‘본예산’은 3116억원. 일반회계 2744억원, 특별회계 372억원으로 편성됐다. 앞으로 두세 차례 더 예산을 편성할 추경예산을 감안하면 보은군이 올 한해 집행할 전체 재정규모는 3600억원 안팎에 달한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추진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추진하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에는 보은한옥마을 조성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예산액은 5년간 230억원(도비 138억, 군비 922억). 또 행복마을 사업도 올해 3개소에 대해 추진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경영안정지원으로 유망 중소기업에게 이차보전 7000만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2억1300만원, 충북테크노파크 출연 2000만원 지출이 예정돼 있다. 또 기업체 홍보물 제작 지원 1000만원, 박람회 등 행사참가 200만원, 중소기업 노사화합 행사지원 1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
보은군은 올해 공공근로사업 80명 2억9235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4명 6672만원, 생산적 일자리사업 3345명 7345만원을 투입 고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자리종합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또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60명에게 실시하며 수시로 취업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육성
사회적기업에도 재정을 지원한다. 군소재 5개 업체에 2억584만원 지원예산이 잡혀 있다. 부분별로는 일자리 창출 1억7200만원을 비롯해 전문인력 지원 4666만원, 사업개발비 지원 3600만원 등이다. 마을기업 1개 업체에 대해선 4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게는 박람회 참가 지원도 예정돼 있다.
보은산업단지 2공구 준공
올해 삼승면 우진리 일대 보은산업단지 2공구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와 보은군이 함께 조성하는 2공구 산업단지는 53만4224㎡규모. 이곳에 식료제조업, 전자부품, 영상, 음향, 의료정밀기기 등의 업종을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보은산업단지 1공구(74만1787㎡) 조성을 완료하고 당초 목표치인 71%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올해 준공예정인 보은산업단지 2공구도 벨기에 트레보노 베오스 그룹과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분양에 기대가 모아진다. 만일 분양이 저조하면 보은군의 부담 채무는 늘어나게 된다.
<다음호에 이어짐>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