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종합대책 조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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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비 종합대책 조기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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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농업용수 등 분야별 가뭄피해에 대비해 민 관 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7년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16년 누적강수량은 1,080.3㎜로 평년(1,264.8㎜)대비 85% 수준이나 겨울철 강수량(’16.12.~현재)은 83㎜로 평년(66.7㎜)보다 124%나 많다.
올해 강수량은 평년(1,264.8㎜)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충북도의 가뭄 발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저수율은 76%(평년대비 85%), 대청댐 저수율 59.4%(평년대비 125%)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용수분야별(농업용수,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물 부족에 대비해 충청북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가뭄대책 T/F팀을 구성하고 상시 운영 중이다. 매주 가뭄상황 분석을 통해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대비하고 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작년 10월부터 봄철 물 부족에 대비하고자 관정개발 9지구, 저수지준설 16지구 등 12억원을 투입하여 용수원 개발 중에 있다. 올해에는 농촌용수 부족지역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6개지구 164억, 소규모용수개발 2개 지구 19억, 밭기반정비 2개 지구 21억 등 6개 분야에 257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이라고 충북도는 밝혔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용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되는 영농기 전에 관정개발, 저수지 준설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 부족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총력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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