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협 당기순이익 5억989만원…배당 3.5%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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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협 당기순이익 5억989만원…배당 3.5% 실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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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신협중앙회충북지부 경영평가 우수조합 선정
▲ 보은신협 정기총회에 조합원이 보은문화예술회관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메웠다. 조합측은 이날 총회 기념 선물로만 1920개가 나갔다고 밝혔다.
보은신협(이사장 이남수)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5억989만원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에게 정기예탁금보다 1.5%가 높은 3.5%씩 배당하기로 했다.
보은신협은 지난 2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결산 결과 총자산이 1034억 원으로 당초 자산 성장목표 1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은신협 서정관 대표감사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보은신협은 자산운영에서 안전하고 건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예탁한 자금은 조합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가계자금과 사업자금 등을 위한 대출사업으로 운영했고 여유자금 등은 신협중앙회 고정수입 상품에 위탁 투자해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적 의무사항인 전문회계법인 외부감사의 결산검사에서도 건전한 운영과 결산을 했음을 확인했고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 평가방법에 의한 평가에서도 종합 상위 1등급으로 상위권 조합임을 확인했다”고 감사는 밝혔다.
보은신협은 지난 한해 영업수익 38억9700만원, 영업외수익 3867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이자수익이 37억4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수료 수익 1억4900만원, 임대료 2900만원 등이다.
영업비용은 33억5186만원, 영업외비용 700만원, 경상손실 5억7700만원, 법인세 67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합원수 9612명을 자랑하는 보은신협 여신업무 실적은 일반대출 1129건에 52억원, 적금대출 49건 6억5000만원, 자립예탁대월 699건 103억원, 범위내대출 54건 6700만원, 정책자금대출 15건 1억 원을 기록했다.
보은신협은 이와 함께 지난해 지역사회 개발 사업에 1881만원을 지출했으며 공제지급액은 168건에 16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은신협은 이날 상임이사장의 보수를 매달 650만원씩 12개월 연간 78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임이사 보수결정의 건’도 가결했다. 목표달성 시 이사장 연간보수의 성과보수의 10%인 780만원의 성과보수도 지급한다.
보은신협은 이날 올해 수입 39억9667만원, 지출 35억7667만원, 잉여금 4억2000만원을 내용으로 하는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한편 보은신협은 중앙회 경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우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보은신협 이남수 이사장은 “지난 한해는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경기의 침체로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슬기로운 지혜로 이를 훌륭하게 극복하신 조합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올해에도 조합원 여러분에게 안전한 자산관리는 물론 다양한 금융혜택을 꾸준히 제공하도록 할 것이며 신협 이념에 부합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확대해 우리 지역 공동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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