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즐거운 동산리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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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즐거운 동산리 경로당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7.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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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경로당이 운영되지만 내북면 동산리 경노당은 정말 재미있고 날마다 잔칫집을 방불케 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농촌에는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애기 울음소리가 끓어진지 오래이다.
동산리 마을도 예외 없이 젊은이보다는 노인 인구가 많고 특히 독거노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낮에는 모두 경로당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겨운 분위기로 즐겁게 지낸다.
금년에는 대한노인회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임명옥 강사가 와서 노인건강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노래와 율동으로 강사를 따라 열심히 배우고 있다.
굳어진 팔, 다리가 돌아가지 않아도 억지로라도 해보려고 안간힘을 써가면서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한다.
웃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서로를 바라보면 웃음이 절로 나서 웃지 않을 수가 없다. 잘 따라하지 못하지만 강사는 엄마 같은 할머니 같은 노인들을 하나하나 손을 잡아주며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2시간 정도 이렇게 웃으며 따라하다 보면 몸도 개운하고 시원하다. 지금은 자기 몸 관리만 잘하면 사회적인 제도가 좋아서 늙어서도 자기에게 맞는 취미 활동과 행복한 노후의 삶을 즐길 수가 있다.
이제 추위도 지나고 따뜻한 날이 되었으니 움츠렸던 어깨도 활짝 펴고 밖으로 나와 자기에 맞는 운동도하며 건강에 관심을 갖고 노후에 누구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자기관리를 잘 하는 노인들이 되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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