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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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2.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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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열악한데
○…지난 5일 마로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7개 농장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예방 살처분을 합해 14개 농장의 소 986마리가 살처분됐다. 충북도는 잠정 집계한 살처분 보상금만 35억원을 추정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살처분 보상금은 정부와 지자체가 8대2로 분담하는 원칙에 따라 중앙정부가 28억원, 충북도와 보은군이 각각 3.5억원씩 부담하게 된다.
보은군은 구제역과 관련해 20일 기준 매몰비용 10억원, 방역비용 13억원을 예비비로 사용했다고 충북도에 보고했다. 보은군이 올해 편성한 예비비는 전체 예산 2744억원 중 3.2%일 89억원이다. 이번 구제역 확산으로 전체 예비비의 30%를 쓴 셈이다.
구제역이 종식 때까지 앞으로 상당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보은군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멧돼지 고라니가 구제역 옮길까 고심
○…올해 7건의 구제역 감역농가가 발생한 보은군이 멧돼지와 고라니 퇴치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는 보도다. 우제류인 멧돼지와 고라니가 주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농가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란다. 특히 지난해 말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보은지역 수렵장을 폐쇄하면서 보은군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한다.
20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보은군은 지난해 11월17일 순환수렵장이 개장되었지만 AI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불과 한 달 만에 폐쇄됐다. 이후 멧돼지와 고라니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최근 멧돼지와 고라니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고 있어서다.
충북도 관계자는 “보은지역 방역대 내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다보니 멧돼지와 고라니가 구제역 확산 주범으로 몰리기도 한다”며 “멧돼지와 고라니 역시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어 희박하게나마 구제역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내달 보은산단 2공구 착수
○…보은산업단지 2공구 조성사업이 내달 3월 착수될 것이란 소식이다.
충북일보는 지난 20일 보은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보은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1공구 사업(74만1787㎡)이 준공된데 이어 2공구 조성사업(53만4224㎡)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다음달 중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준공목표는 오는 12월 중.
보은산단 기반시설 적기 설치에도 역점을 둔다. 지난 2013년 사업비 90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보은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마무리 단계로 8월 중 준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신문은 충북도는 보은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7000여명의 고용창출과 9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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