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실고 오는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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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실고 오는 메아리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7.02.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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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시니어합창단 3월 개강
말도 많고 한도 많던 지난해를 떠나보내고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한 지 두달이 지나가고 있다.
도저히 물러설 수 없다는 듯 폭풍 한설로 으름장을 높이며 위협하던 추위도 남쪽나라에 바람결에 날려 오는 훈훈한 소식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못내 아쉬운 듯 기러기 날개에 엎여 유유히 사라지고 이제 입춘도 가고 경칩이 오기 전에 경칩이 소리도 들리는 요즈음 봄을 기다리는 마음 설레임은 남쪽하늘가 아련한 따스함을 기리며 크게 한번 기지개를 켜본다.
새해에는 기쁜 소식,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라며 한해를 준비해본다. 여기에 따스한 봄소식과 함께 시니어 합창단의 개강소식 기다리고 반가운 소식이다. 보은 시니어합창단은 보은읍 순복음교회 윤경헌 목사 내외의 지역 섬김의 성서적인 교훈에 따라 5년 전에 지역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친목을 통한 건전한 노후의 삶을 즐겁게 하기 위해 청주에서 유능한 김진수 지휘자를 초청하여 창단을 하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봉사와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성서의 순종과 실천으로 감당하며 문화적인 환경이 열악한 우리 보은에서도 어르신들에게 잠적했던 음악성도 발견하며 아름다운 합창단으로 단단히 조직이 되어 성장하고 있으며 그동안 군내 노인대학 입학, 졸업식, 군부대 위문공연 노인 요양시설 위문 발표회 등 다방면으로 많은 활동을 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단원들의 심신 단련과 단합을 위해 수련회도 하고 노년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금년에도 오는 3월 2일에 보은 시니어합창단 개강식을 열 계획이다.
겨울동안 쉬었던 회원들은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예쁜 목소리를 가다듬어 더 좋은 노래로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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