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8.17 목 16:48
인기검색어 : 국도, 보은황토배
 
 
> 뉴스 > 종합 | 삼파수
     
임한리 가로수길은 보은대추의 상징
[1317호] 2017년 02월 23일 (목) 보은신문 webmaster@boeuni.com
사람이 멀리 생각하는 혜안이 없으면 반듯이 가까운 근심이 있다는 논어 위령공편에 나오는 유명한 말씀은 한치 앞도 못 내다본다는 속담과 같다. 말 그대로 다가오는 앞날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일에만 정신 팔린 채 허둥대면 위험과 근심을 피할 수 없다는 중요한 뜻이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2003년부터 외화유출을 막고 글로벌시대의 효과적인 영어교육에 대안을 마련함은 물론 단체장들의 치적을 쌓기 위해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전국적으로 50여 개의 영어마을이 생겨났다. 그런데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건립한 영어마을이 애물단지로 전락되었다. 각 자치단체들이 정확한 수요 판단 없이 의욕과 정치논리에 따라 무분별하게 시행된 큰 문제점으로 속속 폐지되거나 사업의 성격을 바꾸느냐고 걱정들이 많다.
이러한 사건들을 보면서 보은군 역시 지방자치를 시작한 이후에 우리 주변에 많은 예산을 투자한 시설이나 사업이 애물단지로 전락된 것이 우리 생활 주변 속에 산재되어 있다.
특히 전임 군수가 의욕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였으나 현재에 와서 무관심으로 방치되거나 무관심 속에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대추나무 가로수가 존폐위기로 애물단지가 되었다.
대추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할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20여 년 잘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를 없애고 보은군의 명품인 대추나무 가로수길을 만들자는 명분이 당시는 보은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있어 많은 문제점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만류에도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4km 대추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당시는 임한리 소나무숲에서 대추축제 행사를 함으로 주변 여건이나 인프라 구성면에서도 잘 조성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그런데 대추축제 장소가 보은으로 이전되면서부터 대추나무 가로수길은 무관심은 물론 관리하는 측면에서도 조성 당시의 예산과는 터무니 없이 부족함은 물론 보은군 자체관리에서 위탁관리로 전환되면서 문제점이 서서히 도출되더니 지금에 와서는 관리문제에서부터 교통장애가 된다는 문제까지 나타나면서 존폐위기에 몰려있다.
정말 딱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보은하면 대추, 대추하면 보은이라고 전국 유명산을 찾아다니며 홍보하던 일을 상기해 보자. 또한 군청 참모회의 때는 실과 사업소장들이 경쟁하듯이 앞다투어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대추관련 사업 아이디어가 주된 과제였다는 사실도 있었다 한다.
설 명절을 찾아 고향에 온 출향인사들에게 대추나무 가로수길에 대한 존폐위기를 설명했더니 이구동성 존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보은하면 대추, 대추하면 보은이라는 새로운 문화조성과 대추도 과일이라는 새로운 발상전환 속에 농가 소득은 물론 보은군의 새로운 변화 속에 대추는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었다.
대추나무 가로수길은 애물단지가 아닌 보은군의 자랑거리는 물론 대추축제를 지속적이고 창조적인 문화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상징적 경관 인프라인 것이다.
지방자치의 발전은 지역마다 개성적인 지방문화의 발전과 비례한다. 보은군의 진정한 과제는 대추와 관련된 문화접목이 시급한 실정이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아직도 보은군민이 힘을 모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대추 속에 스토리를 담고 대추문화에 대한 시민문화가 새롭게 창조되고 대추관련 6차산업의 투자로 소득원을 높여 나가는 혁신적 가치 창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명실공히 대추산업의 전반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기존의 대추나무 가로수길을 없앤다는 것은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근시안적 행정이며 안일한 행정으로 판단된다.
대추나무 가로수는 애물단지가 될 수 없다. 조성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보은군의 자랑거리로 더욱더 발전되어 가기를 기대한다.

보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보은신문(http://www.boeun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1)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김창영
(59.XXX.XXX.56)
2017-02-23 13:50:26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일이란 하다보면 문제점이 발견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고 계속 추진이 합리적인지 정리를 하는게 합리적인지 정하는 게 답이겠죠. 특히 대추나무가 수고가 낮아 여름철에는 무성한 잎으로 인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큰 단점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명과 관계되는 일이라 열번 제고하더라도 없애고 그냥 4차선으로 확장하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전체기사의견(1)
정상혁 군수 “보은 발전 위해 더...
이주의 화제기사
민주당 보은군수 출마 후보는 ‘나...
마로면 소여리 석회석 채굴 인허가...
대회유치와 전지훈련으로 풀린 돈이...
무성한 잡초 도로 침범 주민들 불...
“선수들 밥 먹이는 게 불법이냐”
“병풍송, 솔향 가득한 명품 속리...
보은군의회, 장안부대 장병위문
충북도, 보영케미칼 등 과태료 부...
신문사소개기사제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76-800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교사2길 18 | 개인정보관리책임자·청소년보호책임자 나기홍
사업자 등록번호 302-81-04861 | 제보 및 각종문의 043-543-1540 | 팩스 043-543-6409
Copyright 2003 보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agih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