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홍 후보 “조합원 중심의 새로운 경영과 개혁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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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홍 후보 “조합원 중심의 새로운 경영과 개혁이 필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2.1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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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출마소감은.
AI와 구제역, 무허가축사, 김영란법 등으로 축산농가는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엄혹한 현실 앞에서 진정으로 조합원을 걱정하고 함께 소통하며 위기를 헤쳐 나갈 추진력 있는 리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 저 성제홍이 함께 하겠다.
낮은 자세로 조합원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직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복지조합, 조합원들에게는 믿음과 신뢰받고 봉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운영하며 반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축산단체와 상생하는 조합으로 만들어 기반을 튼튼하게 다질 것이다. 또한 실천 가능한 계획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조합원,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리더로 선택 받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 자신이 조합장이 되어야 할 이유가.
지금 우리는 점점 질 좋은 가치와 실익을 요구하는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봉사하는 축협, 앞서가는 축협이 되기 위해서는 조합원 중심, 축산농가 중심의 새로운 경영과 개혁이 필요하다. 저는 젊지만 많은 경험과 경제사업의 좋은 방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조합에 지금 필요한 것은 소통과 화합입니다. 낮은 자세로 제 자신의 평안보다 축산인들을 먼저 생각하는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

- 현재 조합을 평가한다면.
현재 조합은 2015년과 2016년도 손익이 증가했다. 합병 3년차인 2017년도 사업계획을 보면 당기손익이 전년대비 줄었는데, 합병 지원자금 회수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은 합병이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합병 지원자금 의존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현재 조합은 경제사업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옥천에도 송아지전자경매시장을 개장하여 양축농가 소득증대 및 안정적 공급에 이바지했다. 보은, 옥천, 영동에 경제사업장 창고를 준공하였지만 수입건초 수급조절에 문제점과 가격이 다른 업체보다 비싸다고 할 수 있다.
2017년도 사업 중 왕겨사업을 꼽자면 수요와 공급에 문제점이 없는지, 조합원들이 진정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였으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우였으면 한다. 앞으로 축산농가 생산비 원감절감에 대책강구와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익창출에 이바지하였으면 한다.

- 경영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을 꼽는다면.
우리조합의 경영인은 임직원 및 조합원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균형과 조화를 이뤄 최대의 성과를 내야한다. 그리고 정직하고 투명해야한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임직원간에 끈끈한 신뢰가 구축되어야 하고 기본에 충실하며 조합원을 존중하고 소통과 화합을 만들어야 한다.

- 현재 보은옥천영동축협의 경영 부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경제사업은 우리조합이 전국 축협조합 중에도 선두주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직원들은 목표의식과 철저한 실천력으로 봉사정신이 강하다. 경영 부분에서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직원관리 및 인사부분이다.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제가 항상 말씀드린 소통의 문제이다. 잘된 결정은 임직원과 나누고 잘못된 결정의 책임은 자신이 지는 철저한 경영철학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하여야한다.

-상대 후보 구희선 조합장이 매력 또는 장점은.
부지런함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보은·옥천 우시장을 찾아다니고, 특히 옥천·영동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에 조합원을 목소리를 들고, 조합 경제사업 이용을 부탁하여 조합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타 하고픈 말.
우리 지역 농가에 구제역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기에 선거운동에만 열을 올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성제홍 입후보자 이에 앞서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보은옥천영동축협과 한우협회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을 가고자 노력했으나 직원으로서 한계에 부딪쳐 조합장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합원 명부를 본 결과 아직 무자격조합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직원들이 무자격 조합원 실태조사를 했고 조합 감사들이 수시감사로 무자격조합원들에 대해 감사를 했음에도 정리가 안 된 점에 대해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구희선 조합장과 보은한우협회에도 쓴 소리를 던졌다. 구 조합장에게는 “선거인명부에 부정 등록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며 “당락을 떠나 조합원에게 화해와 용서를” 보은한우협회에게는 “고소고발보다는 한우농가와 축산농가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모습”을 주문했다. (이 기사는 오는 21일 조합장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되는 줄 알고 축협선거 연기 이전인 8~9일 작성한 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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