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토교통위원인 박덕흠 의원은 지난 8일 국토부와 철도공사로부터 재조정 결과를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해 새벽 4시에 동대구를 출발하여→옥천역(05:43)→대전역(05:55)을 거쳐 08:0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이른바 ‘대한민국 첫 기차’를 폐지했다.
박 의원은 당시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 하더라도 대한민국 첫 기차의 상징성과 서민애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조속부활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이후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한 달여간의 신속한 운행시간 재조정 작업을 거쳐 지역주민과 박의원의 요구를 수용한 전격부활로 화답했다.
다시 달리게 될 첫 기차는 04시 30분에 동대구를 출발 옥천역 06시 15분 대전역 06시 29분을 거쳐 08시 42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박 의원은 “서민열차가 부활되어 기쁘다”면서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국토부와 철도공사에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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