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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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새마을금고 흑자 달성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2.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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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4억2400만원…3% 배당 예정
▲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보은새마을금고 정기총회에 회원들이 보은문화예술회관 2층까지 자리를 가득 메웠다.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치수)가 2016년 총자산 5.5% 성장한 1095억, 당기순이익 4억2400만원을 달성했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지난 1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영업비용 34억3226만원, 영업외 비용 2억1500만원, 영업수익 40억8200만원, 영업외 수익 43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이자비용이 1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판매비와 관리비 11억7800만원, 대출채권 평가 및 처분손실 2억5400만원, 수수료 비용 9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외 비용은 2억1547만원으로 법인세 5396만원, 당기순이익 4억24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이자수익이 38억4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수료수익 1억5855만원,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 5065만원, 영업외 수익 4300만원, 대추채권 평가 및 처분이익 21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은새마을금고가 이익잉여금으로 처분할 4억2469만원은 법정적립금 6370만원(15%), 특별적립금 6327만원(14%), 임의적립금에 2억630만원을 배정했다. 조합원에게 직접 돌아갈 출자배당금은 9136만원(3%)이다.
서동현, 김홍대, 김주흥 감사팀은 “예대마진율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경제효과를 위한 건전 여신 증대, 고금리 자금조달 지양 및 적정수준의 목표자산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주택가격 하락이 예상되므로 주택담보대출시 분할상환을 적극 수용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것과 비이자 수익사업 확대를 위한 전자금융 및 공제사업 활성화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올해 사업계획에서 자산 1135억원, 총수입 43억9800만원, 총비용 37억4800만원, 당기순익익 6억5000만원, 출자배당율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치수 이사장은 식사에서 “지난해는 세계경제의 불황과 내수 경기 위축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어려웠던 한해였음에도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보은새마을금고는 더욱 더 단단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던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보은새마을금고는 앞으로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항상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금고로 거듭날 것이며 회원의 복지증진과 더불어 함께하는 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은새마을금고는 이날 “2015년 말 일몰예정이었던 조합 예탁금, 출자금의 비과세 적용기한이 오는 2018년까지 3년 연장된다”며 “조합원이라면 출자금 1000만원, 비과세 혜택과 예적금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 비과세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16년 말 기준 회원 5890명, 임원 12명, 직원 15명이 활동하고 있는 보은새마을금고는 이날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덕흠 의원, 정상혁 군수, 고은자 의장, 이재한 민주당 동남4군 위원장, 하유정 군의원, 김상문 재경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박덕흠 의원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며 큰 절을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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