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드론시범사업지 유치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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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드론시범사업지 유치설명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1.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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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드론스쿨 등 관계자 모여 특강
박덕흠 의원 “속리산 활용 드론관광 연계활성화 전략 필요”
▲ 드론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보은군과 박덕흠 의원 측은 지난 23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마을주민과 국토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있다.
보은군이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드론 시범 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드론 규제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시범사업 확대를 위한 공모를 신청 받아 충북도 보은군, 경상남도 고성군, 부산광역시 영동구 3곳을 선정했다.
드론 시범사업은 산불 감시, 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 소화물 택배, 시설물 안전 진단, 국토조사 등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미래 전략 사업이다.
2017년 상반기 항공안전기술원(시범사업 주관기관)과 신규 사업자 그리고 지자체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통제실, 활주로 등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도 본격 구축될 예정이다.
시범 사업자로는 부산대(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한화테크원, 울산과학기술원, 용마로지스, 쓰리디토시스, 유시스, 아주대, 쓰리에스솔루션, 자이언트드론, 한국비행로봇 등 20개 업체와 기관으로 구성된 10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보은군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드론 시범 공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무인비행장치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 도내 드론 관련업체는 모두 5곳으로 인근 지역 드론 관련 기업체가 드론 비행 시험 및 점검을 위해 보은군을 찾을 이란 예상이다. 기존 보은산단에 입주한 드론 관련 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은군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보은군과 박덕흠 의원은 지난 23일 보은군에서 국토교통부가 참석한 가운데 이장협의회장단, 기관사화단체장, 군의원, 군청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드론시범사업지 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유치설명회에는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위은환 사무관과 드론스쿨 조현준 대표, 항공안전기술원 강창봉 안전연구실장 등이 특별강사로 초청돼 드론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드론비행법, 드론활용사례 및 시범사업 내용을 각각 발표하고, 질의답변을 이어갔다.
박덕흠 의원 측은 이날 “유치설명회는 지난해 12월 말 박 의원이 보은군에 드론시범사업지 유치 이후, 주민과 군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드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드론산업은 정부 7대 신산업(드론/자율주행차/공간정보/해수담수화/스마트시티/제로에너지빌딩/리치) 중 하나다.
보은군은 조만간 주관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과 MOU를 체결하고 항공대 등 총 59개 업체·대학·기관 등과 함께, 산외면 신정리 일원(직경 6㎞/고도 300m/면적 28.3㎢) 공역에서 본격적 시범사업 및 테스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향후 시범사업지를 대상으로 개소당 20억 원을 투입해 통제실과 활주로 등을 갖춘 드론전용비행시험장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박 의원 측은 이와 관련 “국회국토교통위원인 박 의원은 지난해 예산국회에서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국토부 예산을 당초 2개소 40억에서 1개소가 추가된 3개소 60억으로 국회증액 시킨바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 측은 “보은군이 드론성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전국적 홍보 등 군민여러분의 응원과 보은군의 노력이 보태져야 한다”면서 “드론을 띄우러 오는 분들이 속리산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보은군만의 특장점을 살린 ‘드론관광 연계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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