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회측은 지난주 ‘9988나누미 강사 선발 참말 어처구니가 없어요’란 제목의 기사가 나간 이후 반론 보도를 요청해왔다.
보은군노인회는 “점검결과 면접 심사 점수 합산 과정에서 면접 대상자 전체에 대해 경력 및 자격증 항목의 점수가 잘못 계산된 사실을 발견하고 심사 점수를 재합산한 결과 합격점수(60점) 이상 득점자가 추가 발생돼 채용결과 정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합격자 12명에 4명이 추가합격했다. 최종 면접자 21명 중 16명이 합격했다.
보은군노인회는 또 “점수 합산 오류 외에 채용 심사과정에서도 9988행복나누미 운영지침에 어긋난 사항이 없었음을 확인하고 지난 13일 민원제기인 7명에게 진행상황을 알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사업 추진 시 9988행복나누미 채용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어느 한편에 기울어진 일방주장이 보도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관계자는 “출장 중이어서 전화를 못 받았다. 이 기사가 시간을 다투는 기사였는지 궁금하다. 이 기사로 단체와 개인의 이미지 및 명예가 훼손됐다”고 전했다.
앞서 본사는 9988나누미 강사 채용과 관련해 “노인회나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선발되어 활동했던 경력자를 선발하지 이유가 무엇인지 참 어처구니가 없다”며 “보은지역 경력자를 제쳐두고 타지역 자를 선발한 것은 보은의 일자리 창출과도 거꾸로 가는 처사”라고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그대로 인용, 보도했다.
기사가 나간 이후 보은노인측은 어쨌든 4명의 합격자를 추가로 선정하는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