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리 대추 가로수 어찌 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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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리 대추 가로수 어찌 하오리까?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7.0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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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해 요인 논란 유관기관 관리대책 검토
25번 국도변에 식재된 대추나무 가로수길이 예산삭감 및 교통장애로 인해 관리가 어려운 가운데 애물단지로 전락될 우려를 낳고 있다.
보은군의 대표적인 특산물 가로수인 장안.탄부면 25번 국도변에 위치한 대추나무 가로수길이 교통불편 및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섰다.
보은군 산림녹지과는 지난 11일 보은군청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대표, 국토관리소, 보은경찰서등 해당 관계자 회의를 가져 현재 조성된 장안면과 탄부면을 지나는 25번 국도변에 식재된 대추나무 3천여본에 대해 가로수 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을 의견을 모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대추나무 가로수는 2007년도부터 2008년도까지 2년간 식재된 국도25호선 장안 황곡 ~ 탄부 임한(좌우) 4.7km 구간에 교통방해 요인 및 관리대책의 미흡으로 특산물 가로수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2014년 보은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에 따라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귀농귀촌협의회, 장애인단체등 위탁관리를 통해 예산절감 및 관리대책을 마련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대책마련이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자리였다.
이날 군의 입장은 “가로수에 대한 근본적 인식 및 관점의 차이로 인하여 일부 주민 및 관광객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 가로수 관리로 인식되고 있으나, 가로수로 관리 차원에서는 관리가 소홀하다고 간주할 수 없다” 며 “기존 대추 인지도 확산을 위하여 식재한 대추나무 가로수로 인한 운전자 시야 확보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대추나무 가로수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대해 경찰 관계자는 “국도 진입시 시야 미확보로 교통사고 야기되고 있어 봄철부터 가을철까지 대추나무 가로수 잎사귀로 농기계 등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잦은 교통사고 발생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보은경찰서에서 대추나무 가로수 제거 요청으로 교통에 방해가 되는 59본을 제거한 상태이다.
한편 2017년도 관리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인건비)의 삭감으로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며 기존 가로수 관리 업무 협약 단체에서는 수익성 등의 사유로 2017년도 협약 미체결로 관리 인력 부재에 따른 미관 저해 및 보은 대추 이미지 실추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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