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고교생 탁구선수 보은에서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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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고교생 탁구선수 보은에서 한판 승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7.0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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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전국남녀중고학생 탁구대회 및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 파견 선발전 개최
▲ 보은군에서 오는 22일까지 전국 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대회 하루 전인 17일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가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려는 선수들로 북적이고 있다.
중고학생 탁구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큰 제54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 대회 및 2017년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1차 선발전이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에 걸쳐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 중·고탁구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탁구협회와 보은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 탁구 선수(408명 남고 단체전 15개팀, 여고 단체전 15개팀, 남중단체전 17개팀, 여중단체전 13개팀)와 임원과 심판 등 600여명이 보은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탁구인 저변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7년 아시아 주니어 탁구 선수권 대회 파견 1차 선발전을 겸한 대회이기 때문에 여느 대회와는 달리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방식은 단식·복식·단체전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김재진 보은군탁구협회장은 “우리군에서 개최하는 전국 단위 탁구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은군 관계자와도 유기적인 협조를 이뤄 경기장과 숙박·음식업소 등 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내년에도 이 대회를 보은군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될 것이란 탁구협회 예상을 뒤엎고 보은군이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진 보은탁구협회장의 대회를 유치하려는 열성에 탁구협회 임원들이 보은군의 손을 들었다는 전언인 가운데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정식경기가 열리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성적을 내기 위해 14~15일 보은군을 방문하고 탁구대가 갖춰진 체육관에서 몸을 푸는 등 대회일정이 일주일 이상이다. 경제파급효과가 어느 대회보다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 32강에 오른 팀과 인근 지역의 8개 팀 등 40개 팀을 대상으로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자신감도 나타냈다.
정상혁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우리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손범규 회장과 임원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중하게 인사했다.
한국중고탁구연맹 손범규 회장은 대회사에서 “자연그대로의 청정지대를 품고 있는 보은군에서 2017년 정유년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가한 모든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대회를 준비한 임원들과 보은군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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