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인 년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증액 편성
기본재산 100억원, 보통재산 4억2889억원을 갖고 있는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는 지난 27일 44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와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보은군민장학회는 이날 올해 당초 세입예산액 6억829만원보다 2억6427만원이 증액된 8억7257만원이 증감됐다고 밝혔다.
기본재산 이자수입이 당초예산보다 1991만원, 보통재산 이자수입 11만원, 일반후원금 2050만원, 글로벌후원금 1억6977만원, 이월잉여금 6078만원이 늘었다. 대신 후원회비 184만원, 법인세 환급액 496만원이 줄어 2016년 예산액이 8억7257만원으로 조정됐다.
세출예산도 당초보다 1억2074만원이 증가해 8억7257만원으로 집계됐다. 장학생선발고사 경비, 중고생 장학금은 늘었지만 사무비, 회의비, 공과금, 모집활동, 우수대학진학자 장학금, 관외고졸업대학생 장학금, 학교장 추천 장학생 장학금, 복지장학금 등의 세출예산이 감소했다. 반면 장학생선발고사 경비, 중고학생 학력제고, 다문화가정 장학금이 늘었다.
보은군민장학회는 2017년 사업계획안으로 수입과 지출 7억2376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후원금 8000만원, 이월잉여금 4억2890만원, 법인세 환급금 2864만원 등이다. 지출에는 고등학생 학력제고 5800만원, 중고생 장학금 8500만원, 우수대학생 장학금 1억5600만원, 관외고 졸업 대학생 장학금 6000만원, 복지장학생 장학금 2000만원, 다문화가정 장학금 장학생 2000만원, 글로벌인재육성 미국체험 4290만원, 핀란드 체험 6000만원, 초중고 예능우수학교 지원 4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지출 중 관외 고등학교 졸업 대학생 장학금이 종전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종전 1인당 한해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증액된 점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관내고 졸업자와 형평성을 맞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