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사 선정 2016년 보은군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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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신문사 선정 2016년 보은군 10대 뉴스
  • 보은신문
  • 승인 2016.12.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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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 본예산 61억 원 삭감
보은군의회가 2017년 본예산에 대해 60억9874만원을 삭감했다. 사상 최대 삭감액수다. 특히 복합문화시설(일명 이열모 미술관) 건립비 23억여원과 체육관련 예산 29억여원의 예산삭감이 주목을 받는다. 옛 속리중학교에 건립키로 되었던 복합문화시설은 정상혁 군수 이번 임기 내에 준공이 어렵게 됐다. 295억원이 들어간 보은스포츠파크의 야구장은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경기 불가로 반쪽짜리 경기장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 사업은 정상혁 군수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어서 정 군수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 통합 RPC출범 불투명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의 RPC(미곡종합처리장) 통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안으로 두 농협이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출범시키고 통합 법인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보은농협이 사업승인을 내년 1월말로 유보함에 따라 일정에 변곡점이 생겼다. 내년 초 보은농협 대의원총회에서 통합승인을 이끌어도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조합공동사업법인이 벼 수매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법인 설립인가를 신청해야하고 설비보완과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 남보은, 상임이사 선출 난항
남보은농협이 상임이사 선출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박성열 전 상임이사 해임이후 5번에 걸쳐 상임이사를 공모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내년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를 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 뽑는 것인지 인재가 들어오지 않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박성열 전 상임이사의 경우 총회에서 단 1표 차이로 상임이사에서 내려와 억울할 만도 하겠다. 잘 뽑은 인재 한명이 조합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있다는데 인재영입에 나서야하는 것은 아닌지. 보은농협은 서정만 전 상무가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김태국 상임이사의 뒤를 이었다.

 

▲ 보은스포츠파크 준공
보은군은 사업비 295억 원을 들여 보은공설운동장 인근 21만㎡ 터에 보은스포츠파크를 조성했다. 보은스포츠파크에는 야구장 2곳(A구장 124m×99m, B구장 120m×99m)과 보조종합운동장(105m×65m 직선 6레인 곡선 4레인)과 그라운드골프장(58m×47m) 및 체육회관을 갖췄다. 이로써 보은군은 체육시설로 생활체육공원 15만㎡ 포함 36만㎡의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정상혁 군수는 올해 보은군 3가지 경사 중 하나로 공원묘지를 개조한 보은스포츠파크 준공을 꼽았다. 1년에 약200억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 보은군브랜드 ‘결초보은(結草報恩)’
보은군 농특산물을 상징할 공동브랜드 및 포장디자인이 탄생했다. 죽어서도 은혜를 갚는다는 사자성어 ‘결초보은(結草報恩)’이 고고한 자태를 드러냈다. 공동브랜드 디자인은 보은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보은만이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유명사형으로 향후 마케팅을 통해 결초보은=보은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풍부한 간접적 연상을 통해 제품 확장에 유리하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반영에도 유리하다. 반면 설명적 네임형태에 비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적합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보은군은 상표출원과 포장디자인 그래픽가이드 5~6종도 개발했다.

 

▲ 판 커진 아파트 분양시장
보은군에 아파트 신축 붐이 일고 있다. 향후 3~4년 내 1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분양 중이거나 예고됐다. 장신리 492세대 규모의 ‘신한 헤센’, 이평리 ‘신동아 블루아’, 준공을 앞둔 ‘보은두진하트리움’, 이평리 ‘프리미업 뷰’ 등이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죽전리에도 건축 중이다. 보은군도 공동주택 신축이 예정돼 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 후보지 선정 협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2017년까지 국비 등 110억원을 들여 보은산업단지 2공구 6000여㎡에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200가구를 건립한다.

 
 

▲ 김영란 법 시행으로 공직자 조심
보은군도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 법’ 시행으로 전반적인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다. 공직사회 회식이 줄고 더치페이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는가 하면 공무원이 민간인과 접촉을 자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신문사들은 한명의 기자가 맡고 있는 취재구역을 확대해 나가는 형국이다. 보은군 공직사회는 경직된 분위기다. 민원인과의 식사는 가급적 피하고 있다. 하급자와 상급자와의 자리도 매우 조심스럽다. 보은군의회 또한 선출직 공직자이다 보니 공직선거법까지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보은교육청 및 교직원, 보은경찰도 처신이 조심스럽다.

 

▲ 자연장지 및 일방통행, 반발에 무릎
공설자연장지 사업이 제자리걸음이다. 보은군은 지목이 묘지이고 1만㎡ 이상 되는 군유지를 대상으로 각 읍면 1개소씩 공설자연장지를 조성할 방침이지만 해당주민반발과 의회에서의 예산 삭감으로 걸음마도 못 딛고 있다. 군이 첫 번째로 공설장지사업지로 계획하고 있는 마로면 세중리 산27번지가 그렇고 보은읍 길상리는 문화재보호구역, 회남면은 상수수보호구역으로 공설자연장지 사업을 시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범운영을 해본 일방통행도 접었다. 지난 9월 한 달간 실시한 일방통행 시범운영(중앙사거리→동다리사거리 구간)도 해당지역 상인의 반발에 마침표를 찍었다.

 

▲ 보은에 지하벙커 금융백업센터 건립
마로면 KT위성센터 부지에 금융권 공동 국내 최초 벙커형 제3백업센터가 들어선다는 소식인데. 전자신문은 지난 1월 시중 15개 은행이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데이터 백업센터가 보은 KT위성센터 지하에 설립된다는 기사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KT위성센터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돼 올 상반기 토지 매입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이 사업은 국내 첫 벙커형 공동 백업센터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13년 발표한 금융전산 보안 종합대책 일환이라는데 보안사항이라 그런지 후속보도가 없다.

 

▲ 박 의원 총선 승리, 정 군수 새누리당 입당
박덕흠 국회의원이 재편된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실시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보은군 57% 옥천군 56.7% 영동군 56% 괴산군 57% 등 4개 군에서 총 5만1722표를 얻어 승리했다. 2013년 기초단체장 공천제 폐지를 요구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던 정상혁 군수는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정 군수는 “우리 보은군이 획기적 발전을 이룩하고자 현재 추진 중인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결하기 위해서 내린 결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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