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낮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2~3cm 가량의 눈이 내렸다.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눈은 벚꽃이 핀듯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했다.눈을 품은 플라타너스와 단풍나무 사이의 오솔길이 고즈넉한 모습으로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이 고요함과는 달리 이날 서울과 지방 등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려 성난 민심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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