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황토복숭아 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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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황토복숭아 큰 호평
  • 곽주희
  • 승인 200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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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서 판촉전 개최
보은 황토고을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미네랄이 풍부한 속리산 황토복숭아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일 군 복숭아작목회(회장 전광수)는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속리산 황토복숭아 판매촉진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기 군수와 김연정 군의장, 김광열 군지부장, 이달권 의원(삼승면), 이정우 삼승농협 조합장, 구우서 농업기술센터 소장, 장세종 삼승면장, 강수민 농림과장을 비롯, 작목회 임원 및 부인들이 참석, 시장을 찾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1일 홍보요원으로 활동해 황토복숭아 우수성 홍보해 큰 인기를 얻는 등 성공리에 끝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복숭아 시식회와 나누어 주기 행사도 병행, 직접 속리산 황토복숭아를 맛본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등 황토복숭아가 청정 보은 농산물 판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판촉행사는 지역의 새로운 특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황토복숭아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복숭아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대전 원예농협 노은공판장 신건철 장장과 대전 중앙청과(주) 송성철 대표이사와 만난 자리에서 박종기 군수와 기관단체장들은 황토복숭아는 물론 청정지역인 보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도 부탁하는 등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복숭아 작목회는 홍보용 복숭아 20박스(5㎏)와 시식용 복숭아 100박스(5㎏)를 준비했으나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시식용은 물론 홍보용 복숭아도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속리산 황토복숭아는 황토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으로 일반 복숭아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퇴비를 많이주고 농약을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과질이 단단하며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술·담배 해독과 피부 미용, 변비, 폐기능 강화,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전광수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도시 소비자들이 속리산 황토복숭아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청정 보은지역의 농·특산물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에는 현재 140여농가가 56.3ha에서 황토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00여톤을 생산해 1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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