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2017년 예산안 ‘원안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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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2017년 예산안 ‘원안가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1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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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3억 1천178만원 제시
▲ 남보은농협 구본양조합장이 2016년 2차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은 지난 30일 대의원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안건심의과정에서 이형석(마로)대의원은 “계속해 적자가 발생하는데도 복리후생비중 춘추계행사비 및 근로자의 날 행사비는 여전하다”면서 “ 행사에서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은 위법하기 때문에 기타복리후생비는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구본양 조합장은 “복리후생비는 급여성 예산으로 삭감할 수 없고 행사에 따른 비용은 어려우면 안 할 수도 있는 만큼 원안대로 승인해 달라”고 설득했다.
이 외에도 많은 논란이 오갔으나 최종적으로는 원안을 인정했다.
남보은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2017년도 당기 순이익으로 3억1천178만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1억25만원보다 2억1천153만원211%) 증가한 예산안을 편성했다.
항목별로는 매출 352억, 매출원가 282억, 매출총이익 68억, 판매비와 관리비 61억, 영업손익 7억, 교육지원사업 9억, 영업 외 손익 5억, 법인세비용 등 3억여원 등이다.
특히 남보은농협은 판매경비를 전년도 예상치 8억 7천650만원보다 1억723만원 줄인 7억6천928만원을 편성해 경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영업외 손익에서도 전년도 예상치 15억4천600여만원 대비 10억1천446만원을 줄인 5억3천248만원을 제시했다.
구본양 조합장은 이날 “농협을 믿고 사업에 전념하면 농협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알찬 농협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대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남보은농협은 내년 운영지표로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협동조합’을 모토로 내걸고 농업인 실익지원으로 사랑받은 농협구현, 수익성제고 및 리스크관리강화로 내실 경영 추구,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효율적 예산편성 및 비용구조 개선, 윤리. 투명경영체계 확립을 통한 정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석이 된 비상임 감사에는 송재관(삼승 탄금)대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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