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 2017년 군정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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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군수 2017년 군정방향 제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1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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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통해 ‘미래성장 동력 기반구축’ 강조
▲ 정상혁 군수가 지난 22일 보은군의회에서 고은장 의장과 의원, 집행부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2일 열린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확고한 기반 구축’을 위한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5대 역점 시책으로 △신뢰받는 믿음직한 군정 실현 △활기찬 지역경제 기반 구축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고품격 문화 관광 체육 기반 조성 △노인 여성 장애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정책 실현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에도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 건실하게 추진하며, 완공 시점에 있는 사업은 완벽한 마무리가 되도록 해 군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군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현장 중심 행정,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한 안전한 보은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맞춤형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통한 산업단지 조기 분양, 친환경농업 육성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지역 문화자원 육성 및 역사 문화와 축제가 함께하는 관광보은 만들기, 체육 인프라 활용 및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날 제시한 역점시책들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 이 이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은군 내년 본예산 2900억 원
세출예산 사회복지, 농림, 환경, 지역개발, 문화관광 순
보은군은 2017년 본예산으로 지난 이맘때보다 5억5000만원이 증액된 2900억 원을 편성했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22일 시정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농림분야 국비 약 100억 원의 내시가 지연되고 있어 앞으로 증액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경기여건을 감안 안정적 수준으로 계상했다. 의존재원은 부동산 경기의 호조로 내국세가 증가함에 따라 보통교부세를 2016년보다 166억 원 증액했다. 정 군수는 향후 각종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및 도비 등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세입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세출예산의 부분별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5억 원이 증가된 493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분야 450억 원, 환경보호 45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80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193억 원, 수송 및 교통분야 133억 원, 일반공공행정분야 124억 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 18억 원으로 편성됐다.
정 군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으로 투자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이 뽑은 올해 주요성과
정상혁 군수는 올해 성과로 산업단지 분양을 가정 먼저 꼽았다.
정 군수는 “보은산업단지 1공구는 조성을 완료했고 2공구는 벨기에 트레보노 베오스 그룹과 선투자 MOU를 체결했다. 특히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업단지 내에 행복주택 200세대를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성과로 2016보은대추축제를 들었다. 정 군수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가 개최한 1800여개 축제 중에서 최우수 축제 10개에 보은군이 뽑혀 지역축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스포츠 기반의 확충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기존의 스포츠 시설 외에 축구장과 야구장 등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으로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전국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연인원 13만 명 이상이 다녀가고 약 100억여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정 군수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속리산둘레길 조성, 속리산중판지구 개발, 말티재 꼬부랑길 조성, 삼가~만수간 및 세촌~신궁간 군도확포장 공사 등 차질 없는 사업의 추진을 내세웠다.
다섯 번째에는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선정했다. 정 군수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항건천 하천 정비사업 및 소하천 정비 등 재해피해 예방사업을 성과로 들었다.
여섯 번째에는 국내외 도시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꼽았다. 군은 올해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12명에게 미국과 일본, 핀란드, 노르웨이를 견학시켰다. 또 중학생 100명에게 영어캠프에서 연수기회를 제공했으며 군민장학회 사업으로 중고대학생 164명에게 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일곱째는 보은탄생 600주년 기념행사다. 군은 속리산 말티재 정상에 600점의 수장품이 담긴 타임캡슐을 매설하고 400년 후 보은탄생 1000년이 되는 2416년 개봉하기로 했다. 또 1994년 이후 보은군지를 새로 편찬,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정 군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변동평가에서 보은군이 2015년말 기준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 226개 시군구 중 7위, 82개 군 중 2위의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군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 객관적 평가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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