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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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대회 성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11.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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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개통을 앞두고 지난 19일 열린 걷기행사에서 2000여 참가자들은 말티재 정상을 출발해 갈목리와 중판리 일원에 조성된 꼬부랑길 10km 코스를 3시간여 거닐었다. 이날 말티재 정상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가 짙은 안개에 가려 못내 아쉬움을 주었지만 참가자들은 늦가을 정취에 환호성을 연발하며 맑은 산소를 마음껏 들이키는 것으로 심신을 새롭게 했다. 3년 전 공사를 시작해 내년 완공할 예정인 말티재 꼬부랑길은 해발 430~450m자락으로 특히 인공시설물 없이 잘 보존된 천연림과의 조화가 큰 장점이며 맨발로도 다닐 수 있게 잘 정비돼 있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말티재 꼬부랑길을 둘러보고 보완할 점이나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도 모습을 보였는데 박 의원은 “할 말이 없게 됐습니다.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 헤쳐 나가겠습니다”라며 짧게 인사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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