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양성사업 선진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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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양성사업 선진지 견학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6.11.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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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에서는 선배시민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부산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에 들어가 직원의 안내로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다.
처음에는 단체가 되기 힘들었지만 점점 마음이 맞아 단체가 되고 일을 하기엔 재미있었다고 했다.
배움을 통해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였으며 상추, 깻잎, 쑥갓, 오이, 가지, 토마토, 고추, 감자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관리하여 그 결과 엄청난 양의 작물들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수확한 작물과 여러 재료를 합하여 공동작업장에서 이웃사랑회 회원들이 맛있는 반찬을 만들고 있으며 그 반찬은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14명에게 매주 1회 배달해준다고 한다.
반찬배달은 지역에 뜻이 있는 통장들이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리고 분기별 1회는 수확한 작물을 경로당으로 가져가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작물을 키우고 반찬을 만들고 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걱정과는 다르게 어머님들이 재미있게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체가 되어 장도 보고, 반찬 메뉴도 정하고 스스로 활동을 하고 있다.
반찬을 전달하는 것만이 아니라 전하고 받는 과정에서 서로 안부를 묻고 주변을 살피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라고 한다.
2016년도가 되면서 범천2동과 4동이 합동이 되면서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범천2동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건강문제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공청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역주민의 건강회복을 위한 웃음 비타민 노래교실, 요가교실, 건강 힐링 댄스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걷기 지도자 교육을 통한 걷기 동아리를 형성하여 주민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건강마을 사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
강의를 듣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듣고, 우리들은 이동하여 복지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견학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오는 길에 자갈치 시장에 들러 구경을 한 후 관광차에 올라 보은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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