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업단지에 첫 외국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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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산업단지에 첫 외국기업 유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10.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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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식품첨가제 및 동물사료 회사…투자금액 680억원
▲ 보은군 정상혁 군수와 이시종 충북지사 그리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트레보노·베오스그룹 관계자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보은군이 보은산업단지에 첫 외국기업을 유치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해외자본 유치에 물꼬를 텄다는 평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분양 예정인 보은산업단지 2공구 분양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5일 청주 그랜드호텔에서 충청북도와 보은군, 트레보노·베오스 그룹(대표이사 Robert Slee)과 보은산업단지 2공구 내 6000만 달러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레보노·베오스 그룹은 보은산업단지 2공구 3만3000㎡의 부지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의약품 및 식품첨가제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트레보노·베오스그룹은 1973년 벨기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종업원 240명, 매출액 1억 달러에 달하는 벨기에 굴지의 식품첨가제 및 동물사료 회사다. 벨기에 및 브라질 등에도 생산 시설 10개소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2017년 상반기 분양 계획인 보은산업단지 2공구에 선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보은군은 보은산업단지 사상 첫 외자유치로 산업단지 분양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관내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외국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레보노·베오스그룹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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