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언론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보은군과 청주시는 별도의 협약식을 갖지 않고 협약서에 양 자치단체장간의 서명을 주고받는 것으로 갈음키로 했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그동안 청주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무료환승과 단일요금에 대한 부담금을 전액 부담한 가운데 보은군은 공동부담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회인, 회남면 주민들의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협약체결을 결정했다.
보은군은 협약이 시행되면 청주시에 매년 약 26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부담하게 된다. 대신 청주시에서는 보은군 지역을 운행하는 청주시내버스 노선 변경 발생시 보은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도내 언론은 전했다.
환승요금 공동부담 도입은 내년 1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청주시 인근 시군과의 협상 여부에 따라 계획의 차질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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